통신판매가 일반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홈쇼핑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인터넷쇼핑은 백화점을 비롯해 메이커들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인터넷 쇼핑이 미래유통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인터넷 쇼핑업체들의 시장가세도 숨가쁘다.
이미 롯데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이 인터넷에 자사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데이콤, 대우전자, 종로서적, 한메소프트, 세진컴퓨터랜드, 전자랜드21 등의 회사가 뒤이어 인터넷 홈쇼핑시장에 뛰어 들었다.
자사제품만을 판매하는 독립 홈페이지 이외에도 데이콤, 다물, 원일미디어, 빅싸콤 인터넷 에이전시, 한솔CSN 등이 여러회사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양판점 형태의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 운영중이다.
여기에 현대정보기술, 엘림네트, 메타랜드 등의 회사가 수십,수백개 국내외 제조 또는 유통업체들이 입점해 직접 상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가상의 대형백화점 사업을 본격화히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사이버쇼핑몰 사업에 외국업체도 가세해 미국의 인터넷 홈쇼핑 전문업체인 아이몰사가 국내에 들어와 할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 홈쇼핑 사이트를 개설하고 영업중인 업체로는 꽃배달 전문업체, 소형서점, 출판사, 가전대리점, 중고제품 매매시장, 성인용품점을 포함해 2백여개 업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