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소프트(대표 이해승)가 서울도시가스에 무선을 이용한 가스시설물 원격감시제어(SCADA)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14개월간 서울도시가스와 공동으로 총 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가스시설물 사고 발생시에 무선으로 이를 제어할수 있는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기존의 유선방식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무선으로 대체하기 위해 1백97개 무선터미널(RTU)과 2개의 밸브를 설치하고 이를 무선기지국과 연계,가스 정압기에서의 가스 누출사고 발생시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가스정압기 사고발생시 자가진단을 통해 누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며, 데이터수집에 실패할 경우에도 망에 구축된 자체진단 기능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서울도시가스는 서울시 11개구청과 파주,일산지역의 가스 정압실사고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다.서울도시가스측은 또 연말에 완료될 지리정보시스템(GIS)기법을 이용한 가스시설물관리시스템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