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광고회사 대홍기획(대표 윤명의)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공연사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극단 현대극장(대표 김의경)과 공동으로 총제작비 10억원을 투자,록오페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무대에 올리는 것을 계기로 공연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오는 24∼28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될 「지저스, , , 」는 크리스토퍼 마틴이 연출하고 챈 해리스(예수),윤도현(유다),윤복희, 이재영(마리아),유인촌, 천호진(빌라도),송용태(헤롯)등 국내외 연기인들이 다수 출연한다. 「지저스, , , 」는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계의 대부로 군림하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지난 7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장기흥행중인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대형무대제작 및 공연 노하우를 가진 현대극장측이 제작을, 재정적 능력과 마케팅력을 보유한 대홍기획이 티켓관리, 광고, 홍보를 담당함으로써 작품의 질적 향상과 수익 증대를 함께 꾀하고 있다.
대홍기획 프로모션팀은 『광고회사가 TV,신문,라디오,잡지 등 4대 매체에만 의존하던 시대를 지나 새로운 미디어개발 및 투자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시점에 왔다』며 『앞으로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사업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