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예수의 생애들」(채널 25 Q채널 밤 10시)

*2천년 전 태어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는 서양 문명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예수는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이었는지, 또 그의 일생이 신화적인 면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면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 인도에 들어온 선교사들은 구세주로서의 예수를 강조했고 이방인들을 죄악의 어둠에서 구해내야한다고 생각했다. 기독교는 유일신 사상이 강한 종교이기 때문에, 인도처럼 다양한 신이 똑같은 섬김을 얻을 수 있다는 기독교에 비해, 대다수 인도인들이 믿는 힌두교는 구원에 이르는 길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고, 개인이 선호하는 신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ONE ON ONE」(채널 50 아리랑 밤 10시 25분)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도덕적 바로미터로 알려진 서울대 사범대 손봉호 교수님을 만나 보았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장,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부위원장, 돈 정치 추방 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등 우리 사회의 도덕성과 관련된 단체들에서 활동하고 계신 손봉호 교수는 시민운동의 대부라고 불리우는 분이다. 손교수는 이러한 사회의 도덕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와 그 활동 내역에 대해 설명한다. 세인의 관심을 받았던 마이클 잭슨 내한 공연 반대 운동과 스포츠 신문의 음란성 폭력성에 대한 정화 운동의 성격과 그 성과를 개인적으로 평가한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청소년 문제, 현 대학생들에게 대해 느끼는 점을 솔직히 피력한다. 또한 평생을 두고 사회운동을 해 오고 계신 손봉호 교수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바른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땅끝의 사람들」(채널 29 CTN 밤 7시)

*미혼자들이 모여드는 축제의 도시 「타르네타」.

인도 구자라트 주의 작은 사막도시인 타르네타는 남자가 아닌 여자가 자신의 결혼 상대를 선택할 권리를 갖는 「결혼 구혼제」라는 행사로 유명하다.

3일동안 펼쳐지는 결혼 구혼제에서는 천개의 행동을 되풀이하는 춤의식을 통해 서로의 짝을 찾는 젊은이들과 그들의 행운을 빌어주는 사람들이 한바탕 어우러져 흥겨운 한때를 보낸다. 처녀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화려한 모자를 쓰고 치장을 하는 등 미혼남들의 멋드러진 행동이 특히 볼만하다.

<>「파라오의 보물」(채널 19 HBS 밤 10시 55분)

*저명한 고고학자 버클리 박사의 딸 앤은 구약성서의 요셉 이야기를 이집트 현장에서 증명하려던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이집트를 찾는다.

현지의 유능한 고고학자 마크 브랜든은 은사였던 바클리 박사에 대한 존경심과 앤을 향한 연정이 뒤썩인 심정으로 요셉 시대의 파라오인 라호텝의 파리미드 탐사를 지휘하지만, 매사 수상한 거동을 보이는 앤의 남편을 필립과 사사건건 충돌한다.

낯선 이국땅에서 수수께끼와 위험으로 가득찬 여정을 계속하는 가운데 마크와 앤의 감정은 동지애를 넘어서는 애정으로 발전하고, 동굴범과의 비밀스런 접촉을 시도하던 필립의 정체는 파라오 라호텝의 유물을 빼돌려 탐욕을 채우려는 악한이었음을 밝혀진다.

<>「축구」(채널 30 KSTV 밤 10시 10분)

*월드컵 본선 전회(16회) 진출, 월드컵 4회 우승등 세계축구 역사를 찬란히 빛내고 있는 브라질 축구의 원천은 브라질 축구선수권 대회로부터 나온다. 삼바 리듬의 현란한 예술 축구를 보여질 이번 선수권전은 전통의 명문 바스코다가마와 팔메이라스의 홈앤드 어웨이로 장웅을 가리게 된다.

선수권대회 2회우승과 남미클럽대회 1회 우승의 경력이 있는 바스코다가마는 브라질 국가대표 에지문도를 비롯한 3명의 국가대표를 거느린 명문팀이다.

선수권대회 4회우승과 브라질컵 2회 우승의 팔매이라스도 국가대표 수비수 아마랄을 위시한 3명의 국가대표가 포진한 막강군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