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내년 1월부터 10월말까지 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3개지역을 대상으로 산업입지정보시스템 시범망 구축에 나선다.
국가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의 일환인 이 프로젝트는 건교부 및 각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오는 99년이후부터 전국 4백99개 산업계획입지 지역 및 8천여만평에 대한 개별입지현황은물론 시간별 자료제공을 망라하는 시스템으로 확대된다.
이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건교부와 한국전산원은 산업입지정보센터(가칭)내에 DB를 구축하며,국토개발연구원은 인터넷을 통해 이 정보를 각 산업단지와 일반기업에 제공하게 된다. 내년말 구축완료될 산업입지정보시스템 시범망의 서비스내용은 크게 산업단지정보,개별기업정보,입지정책지원,법률자문 등 네부분으로 구성되며 네트웍 관리는 시스템,도형정보,속성정보 등세부분으로 이뤄진다.
산업입지정보시스템은 초고속정보통신망과 산업입지정보센터 및 국토개발연구원간을 CSU(Circuit Service Unit:집합모뎀)로, 건교부등 각 정부기관을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으로 그리고 산업입지정보센터와 최종수요자를 인터넷으로 연계하는 정보교환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산업입지정보시스템 프로젝트 구축은 건교부가, 개발시스템 감리 및 사업은 한국전산원이,자료입력 및 유지, 지역 DB관리, 자료제공등은 각 지자체가 그리고 시스템운영은 국토개발연구원이 각각 맡게 된다.이들 관련기관은 시스템의 공동활용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추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조속한시일내에 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시로 정보의 갱신에 나설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 시범사업을 통해 산업입지업무 자료의 표준화를 통한 업무처리 효율화, 관련행정부서 및 기관간 정보네트웍화를 통한 업무처리 기간 단축, 자료의 신뢰성 제고, 입지관련의사결정 효율화, 산업입지관련 민원 간소화 및 민간분야의 정보수집 비용 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