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이 전자부품의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부품사업부내에 해외영업팀을 신설한 이후 와이어, 리드프레임, 커넥터 등 해당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누리고 있다.
LG전선은 와이어의 수출이 올해에만 1천2백만달러에 이르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으며 리드프레임도 필리핀 암쿠아남을 거래처로 확보하는 등 수출물량이 점차 늘고 있다.
LG전선은 해외영업을 본격화한 지 1년만인 올해 수출액이 지난해 9백만달러보다 66.7%나 늘어난 1천5백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LG전선은 내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을 더욱 강화, 올해 전체 부품매출의 18%에 불과한 수출비중을 오는 2000년까지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선은 특히 내년중에 브라질,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에도 리드프레임 거래처를 확보할 예정이고 최근 개발한 컴퍼스 커넥터의 수출이 호조를 누릴 것으로 예상돼 꾸준한 수출증가세에 있는 와이어를 포함, 내년에는 수출액이 최고 5천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