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차기버전에 인터넷 언어인 하이퍼 텍스트 마크업 랭귀지(HTML)를 자사 고유의 파일포맷과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고 「인포메이션 위크」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피스 사용자들은 앞으로 오피스 문서 포매팅을 유지하면서 HTML 파일을 편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MS측은 밝혔다.
분석가들은 이에 대해 HTML 지원으로 오피스가 갖고 있던 파일공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시장조사 회사인 가트너그룹의 마이클 핑크니 조사담당 이사는 『파일 공유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사안』이라며 MS가 인터넷 표준인 HTML을 오피스에서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이 소프트웨어의 호환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