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12월 출품작

◇FEW 「북명」

실시간 전투방식을 도입한 롤플레잉게임.

이 게임은 사용자가 게임 스토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멀티 시나리오 전개방식을 채택, 사용자에게 다양한 경험과 그에 따른 결말을 선사한다.

특히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인 등 사상의학에 기반을 둔 고유의 캐릭터가 등장해 전투의 성향에서부터 아이템 사용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전통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있어 흥미를 배가시킨다.

이밖에 외공의 도검, 권법, 경공술 등 다양한 공격방법을 제공하며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공격패턴을 연출한다.

주인공 장하 등 친구 4명과 적 캐릭터 1백여명 등 방대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20년간 양부모의 손에서 키워진 주인공 장하는 2명의 절세고수로부터 무공을 이어받고 자신의 출생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강호로 나선다. 강호에 출두한 장하는 무승관 입구에서 일단의 괴한에게 쫓기던 무림의 오대세가인 가주의 외동딸 송비연을 구하고 함께 무림의 3대 도검명장을 찾아나선다.

장하는 두번째 도장에서 자신의 신상이 천하제일인 일협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이를 파헤치게 된다.

과연 장하는 일협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고 자신의 신상까지도 알수 있을 것인지….

◇소프트맥스 「판타랏사」

롤플레잉 요소를 가미한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이 게임은 소프트맥스가 자체 개발한 세톰(SETOM)엔진을 이용, 기존 게임에서는 쉽게 다루어지지 않던 물결치는 바다 속 환경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3D로 랜더링된 유닛으로 깔끔하면서도 정교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시장을 겨냥, 외국어 컨버전이 쉽도록 설계됐으며 국제적인 감각의 인물 디자인과 스토리 구성을 보여주며 네트워크 게임에 대비, 네트워크 요소를 추가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됐다. 이밖에 이동, 전투, 축소 맵의 명령 등 메인화면 조작이 손쉽게 제작됐다.

2027년, 지구는 티아마트라는 혜성과의 충돌 영향으로 물로 뒤덮이게 된다. 물 속으로 이주한 인류는 원래부터 물에서 살고 있었던 아틀란티시안과 만나게 된다. 한편 지구인 출신의 과학자 프라이모스와 아틀란티스 출신의 과학자 데이모스는 각각 변화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의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토나티우」와 「프라펫」을 조직한다. 이들 조직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국가간 힘의 역학관계와 역사의 흐름을 자신의 방향으로 끌고가는 작업에 착수하는데∥.

◇KRG소프트 「드로이얀」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구성,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롤플레잉게임.

이 게임은 스토리 전개와 장비의 장착, 저장 및 환경설정을 조절하기 위한 마을모드와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투모드로 구성됐다.

마을을 나서면 자동으로 다음 목적지로 도달하게 돼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통상적인 롤플레잉게임 방식과는 달리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의 아이템 개념과 레벨업 개념이 혼합된 것이 특징이다.

6백40×4백80의 고해상도와 3D로 랜더링된 화려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을 보여주며 쿼터뷰 방식의 입체화한 지형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이 탑재된 전투방식이 도입됐으며 다양한 캐릭터와 깔끔한 이벤트가 전개된다.

코샤크의 용병단장 드레우스는 임무수행 중에 마도사 콜리아스의 습격을 받아 용병단원들과 절친한 친구 가일을 잃게 된다. 드레우스는 용병단의 재건을 결심하고 약혼녀 헬레나와 함께 모험을 개시, 투르샤라는 지역에서 검객 아르곤과 합류한다. 이들은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갖가지 어려움을 겪게 되며 이런 모험 중에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환경을 파괴해 인간을 혼란에 빠뜨린 후 자신의 후계자를 내세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암흑의 신 에르카네트의 음모를 알게 된다. 천상의 신들은 드레우스 일행에게 자신들의 현신인 드로이얀을 만들어주고 에르카네트의 음모를 저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