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리드선 전문업체인 대아리드선(대표 황성박)은 최근 리드선 생산공정을 대폭 단순화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는 「5TA」공법을 개발, 내달초부터는 양산 공정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5TA」공법은 대아가 올초부터 러시아 某연구소의 기술을 도입해서 개발한 것으로 종전까지는 두번의 신선공정을 거친후 도금을 해 완제품을 만들던 것을 도금후 신선함으로써 기존의 신선기 4대를 2대로 줄일 수 있어 생산성이 2배로 증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새 공법은 또 신선공정을 최종 공정으로 변경, 품질의 균일화 및 안정성을 이룬데다 도금공정을 미리 거침으로써 최종 도금라인이 필요없게 돼 낭비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고 생산에 필요한 인원도 50%가량 줄일 수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공법 도입을 계기로 그동안 익산에서 직경 2.6㎜선을 가공해 구미, 안성공장으로 옮겨 각각의 공장에서 도금하던 만큼 경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