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명화요람을 흔드는 손」(MBC 27일 밤 10시 35분)
*둘째 아이를 임신중인 주부 클레어는 산부인과에 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의사에게 성적으로 희롱당한다. 기분이 상한 클레어는 남편과 상의한 끝에 의사를 고발한다. 그러자 다른 피해자들이 줄지어 나타나고 그 의사는 자살해버린다. 그 의사에게도 임신한 아내가 있었는데, 아무 부족한 것 없이 행복하게 살던 페이턴은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과부가 된데다가 아이까지 유산한다.
새로 집을 짓느라고 빌린 돈을 갚을 수 없게 되어 살던 집에서도 쫓겨난 페이턴은 이 모든 불행의 원인이 클레어라고 생각하여 앙심을 품는다. 그리고 몇 달 후 마침 보모를 구하던 클레어의 집에 보모로 가장해 들어간 페이턴은 계획한 대로 무시무시한 복수극을 시작한다.
<>「당신뿐인데」(SBS 27일 오전 8시 35분)
*양우는 이국땅에서 외로운 것도 모르고 무심하게 대한 것을 어머니 주여사에게 사과한다.
양우의 사과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양자는 다시 미국으로 가면 디스크가 재발할 것이라며 주여사를 붙잡는다. 그러나 주여사는 사람은 자기 자리가 있는 법이라며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양우는 또다시 어머니를 괴롭히지 않겠다며 걱정하는 양자를 다독 거린다.
무옥은 혜원의 존재 유무에 상관없이 다시는 지훈을 만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무영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라며 다시 지훈과 만날 것을 권한다.
<>「빅쇼」(KBS 27일 밤 7시 30분)
*TV에 잘 얼굴을 내밀지 않는 가수 조관우의 빅쇼를 방송한다.
「늪」, 「모래성」, 「영원」등 자기 노래와 「슬픈인연」, 「꽃밭에서」, 「님은 먼 곳에」등 리메이크 곡을 신비스런 음성으로 불러, 5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실적이 말해주 듯 중 장년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관우는 제 4집 앨범 출반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지방 순회공연과 함께 빅쇼 무대를 마련하였다.
이 공연에서는 자신의 힛트곡 「늪」, 「모래성」, 「영원」, 「한번쯤」등 친근한 노래에 신곡 「길」, 「ID DATE」, 팝송 「FANTASY」등을 열창한다.
<>「추적 60분」(KBS 2 28일 밤 10시 15분)
*IMF구제금융시대가 시작됐다. 한국경제의 해결사로 나선 IMF가 구제금융지원과 관련해 저성장, 긴축재정 등 경제운용의 지침을 제시하면서 금융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강도높은 IMF의 요청에 의해 대부분의 기업들은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정리해고를 통한 대량 감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각 기업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근로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경제위기에 살아남기 위해 기업의 구조 조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지금과 같이 무원칙적이고 일방적으로 근로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인원감축은 근본적인 해결대 안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서 기업이 살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필수 적이지만 이는 노사간의 합의와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근 각 기업들의 감원실태와 계획, 이로 인해 해고된 사람들의 현실 등을 통해 바람직한 구조 조정의 방향과 다가오는 실업대란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길은 없는지 알아본다.
<>「스페셜자연 다큐멘터리 여름 숲에 내린 빛 삼광조」(EBS 28일 밤 7시 10분)
*삼광조의 서식환경과 일반 습성, 독특한 울음소리, 번식, 산란, 식성등을 상세하게 보고하고 있으며, 특히 그 동안 한정된 지역에서 이루어졌던 기존의 생태 프로그램과는 달리 여름철새의 겨울철 서식지인 동남아시아까지 촬영범위를 확장시켜 그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삼광조의 단일 생태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미조라 알려진 유리새, 흰눈썹 황금새, 팔색조도 볼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 여름 숲의 아름다운 진풍경들을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