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강외면 일대 2백76만평에 조성될 오송 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의 사업 시행자로 한국토지공사가 지정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4일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건설교통부로부터 오송 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받음으로써 내년에 1단계로 1백92만평에 대한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04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나머지 84만평에 대해서는 1단계 사업을 마친 뒤 수요를 봐가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의료기기 관련 업체를 비롯해 의료 관련 연구기관, 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도로의 경우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1번 및 36번 국도, 철도는 경부 및 충북선, 경부고속전철, 공항으로 청주공항(17㎞), 항만으로 아산만(60㎞), 그리고 오창과학산업단지(10㎞)가 인접해 있어 입지조건이 양호한 것이 장점이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