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회사만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절도범이 붙잡혔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자부품회사를 돌며 전문적으로 케이블 등을 훔쳐 온 김진규씨(25)를 특수절도 혐의로, 金씨로부터 훔친 케이블을 사들인 양태봉씨(64)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8일 오전 6시께 인천시 계양구 장기동 태일전자의 출입문 자물쇠를 절단기로 끊고 내부로 들어가 폐쇄회로용 케이블 2백80㎏을 훔치는등 지난 7일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인천과 경기도 김포군 일대 전자부품회사에서 케이블과 동선 1천6백㎏등 시가 6천4백만원어치의 전자부품을 훔쳐 양씨등에게 팔아 넘긴 혐의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