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지쯔, 히타치제작소, 유시(UC)카드, 다이닛폰인쇄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전자화폐 소프트웨어를 직접 온라인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실험을 올 여름부터 개시한다고 일본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전했다.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안전보장 상의 문제로 금지하고 있는 전자화폐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전송 실험이 실시되기는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특히 이 실험은 미국 마스터카드가 세계 공인실험으로 지정할 방침이며, 일본 통산성도 세계에 통용되는 자국 기술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실험에서 네트워크 전송하는 것은 인터넷 상거래 때 신용카드로 전자결제하는데 사용하는 「전자지갑소프트웨어」로 소비자가 자신의 PC에 담아 사용하는데 개인정보나 카드번호 등에 암호를 걸어 정보를 은닉하는 기능을 지닌다.
실험은 US카드 회원 10만명에 미리 개인별 특정 패스워드를 통지하고 회원이 네트워크 상에서 패스워드를 입력해 회원임을 증명한 후 US카드의 컴퓨터로부터 소프트웨어를 온라인으로 받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4개사는 US카드나 다이닛폰인쇄가 운영하는 가상상가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지를 검증한 후 오는 99년쯤 실용화할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