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희열)이 과학 마인드정착과 2천년대 과학기술 기반 조성을 위해 전국 주요도시 과학관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지방과학관 육성지원사업」이 해당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과학관은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기반 확산을 위해 95년부터 「지방과학관 육성지원사업」을 전개, 기초과학 원리를 배울수 있는 탐구전시품 3백20여점을 제작 지방과학관에 지원한데 이어 빠른시일내 중앙과학관과 지방과학관을 연결하는 정보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중앙과학관은 지난 한해동안 인천과학원교육원에 39점을 비롯해 경남과학교육원, 전북어린이 회관에 각각 25점, 33점을 지원하는 등 재정이 열악한 지방과학관 육성을 위해 각종 전시물을 지원사업을 펼쳐 지역 청소년들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앙과학관은 이러한 전시물 지원사업이 과학마인드 확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판단, 올해에도 대구어린이회관, 부산시립 세계해양생물전시관, 충남과학교육원에 기초 과학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전시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과학관은 또 전시품 지원사업 뿐 아니라 국내 과학관의 중앙과학관과 지방과학관을 연결하는 정보네트위크를 구축해 과학기술정보 및 자료교환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성공을 거둘 경우 자료교환은 물론 가상의 공간에서 과학관을 방문할 수있는 사이버과학관 설립도 가능해져 전국적인 과학마인드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김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