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등학교 주요 과목이 전자교과서로 구축돼 신학기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교육전용 인터넷 사이트인 「에듀넷(www.edunet.nmc.nm.kr)」을 통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KMEC, 소장 여운방)는 전자교과서 개발, 서비스 등을 포함한 사이버학습시스템 및 사이버교사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5일 발표했다.
KMEC가 오는 3월부터 선보일 전자교과서는 초등학교 3학년 영어 및 5,6학년 국어, 수학, 중학교 1,2학년 국어, 영어, 수학 과목 등 총 11종으로 정규 교과내용과 함께 다양한 동영상, 그래픽 등도 담고 있다. 이어 초등학교 3,4학년 국어, 수학과 중학교 3학년 국어, 영어, 수학 등 총 14종의 전자교과서도 올해 안에 추가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MEC은 작년 말 시범서비스해 수험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정보서비스를 확대, 주요 대학의 수능시험 기출 및 정리문제를 구축해 올 하반기에 서비스할 예정이며 도스환경으로 개발된 컴퓨터이용학습(CAI)프로그램을 멀티미디어화하는 등 사이버학습시스템을 본격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KMEC은 사이버교사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사지원 연구정보 및 수업자료 데이터베이스(DB) 등을 개발하며 교원 연수자료를 에듀넷에 탑재, 서비스할 예정이며 아울러 올해 사이버 교육상담 시스템 운영, 교육용 소프트웨어 공모전, 사이버 교육마켓 구축 등의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KMEC의 정성무 기획팀장은 『사이버 학습시스템과 사이버교사지원 시스템구축은 사교육비 부담 줄이기와 첨단 교실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은 사업에 민간업체 참여를 적극 유도해 관련산업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