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데이터웨어하우징(DW), 전자상거래(EC), 전사적자원관리시템(ERP)등을 올해 공급할 3대 핵심솔루션분야로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중대형컴퓨터 공급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HP는 올해 국내 중대형컴퓨터시장이 기존의 하드웨어시스템중심에서 솔루션중심으로 급격히 전이될 것으로 에상됨에 따라 DW,EC,ERP등 3대 기간솔루션을 비롯해 약 50여개의 산업별,업무별 특화된 솔루션을 미국 본사로부터 도입,시스템과 묶어 공급하는 토탈솔루션사업에 치중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한국HP는 DW 등 3대 핵심 솔루션과 여타 틈새시장용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국내에공급하기 위해서는 이를 국내실정에 맞게 재개발하는 작업이 긴요하다고 판단,소프트웨어업체와시스템통합업체,국내 진출한 외국계 솔루션업체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HP는 유닉스서버와 윈도NT서버가 기업내 전산시스템내에서 공존하는 경향이 더욱짙어질 것으로 에상됨에 따라 두 시스템간의 유기적인 통합과 관리를 위한 솔루션 공급에 역점을 두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한국HP는 올해 컴퓨터 연도 표기 혼선으로 지칭되고 있는 「2000년 문제」를해결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이를 시스템 판매로 연결하는 컨설팅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