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장용균)는 올해 국내 게임업체가 개발한 PC게임타이틀 6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육성시뮬레이션 「나의 신부」(남일소프트), 슈팅게임 「개미맨2」(남일소프트),전략시뮬레이션 「주라기원시전2」(트리거시스템)를 상반기에, 롤플레잉 게임 「트레곤」(남일소프트), 전략시뮬레이션 「카운터 블로2」(시노조익), 「카르마2」(드레곤플라이) 등을 하반기에 출시키로 확정했다.
3월 출시 예정인 「나의 신부」는 1만8천장 이상 판매된 「캠퍼스 러브스토리」의 외전 형태로 결혼에 성공한 남녀가 아이를 낳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 제작사인 남일소프트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끝내고 인기 가수 엄정화와 게임캐릭터 사용권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미맨2」는 월간 연재만화를 게임화한 것이며 「트레곤」은 외계인이 뇌 속에 침입하면서 사건이 전개되는 이색적인 롤플레잉 게임이다.
SKC측은 대부분의 국산게임 신작타이틀이 지난해 출시된 히트작의 속편 또는 외전이라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 올해 이들 6개 타이틀을 통해 국내시장에서만 6만∼10만장을 판매하는 동시에 전문 개발업체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