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기업, 영상홍보시스템 사업 본격화

냉장, 냉동창고업체인 남양기업(대표 김일경)이 영상홍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남양기업이 개발한 영상홍보시스템(모델명 하이비전 Ⅰ, Ⅱ)은 컴퓨터를 이용해 제작한 그래픽을 온라인 또는 별도의 입력방법을 통해 모니터로 전송, 방영하는 영상광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특히 시간대별로 필요한 방송을 예약해 놓으면 자동으로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되기도 하며 비디오CD, VCR, 일반 TV 등과 혼용 방송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대중이나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홍보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남양기업은 이 시스템이 골프장과 고객대기실, 관공서, 백화점, 중소기업 등에서 고객 및 사내정보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영업에 나서고 있다. 골프장의 경우 이미 전남 무안컨틀리클럽에 골프 티업정보시스템을 설치, 시범 운영중이다. 또 삼성자동차의 6개 정비사업소 고객휴게실에도 이 시스템을 설치해 자동차의 입고서부터 출고까지 제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일경 사장은 『하이비전 영상홍보시스템은 일반 기업의 사내정보 전달용으로 적합하며 관공서 및 백화점, 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설치할 수 있다』고 밝히고 『적은 비용으로 높은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