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디자인계의 숙원사업인 산업디자인센터가 건설된다.
9일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 원장 노장우)은 지난해 10월부터 산업디자인센터건설사업본부가 주관한 디자인센터 설계공모 및 심사작업 마치고 디자인센터 설계업체로 (주)희림종합건축사무소를 최종 선정했다.
올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0년말 완공될 디자인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역의 총 3천평부지위에 연건평 9천평 규모로 최첨단 인텔리전트빌딩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이 디자인센터는 디자인 전시관 및 박물관을 비롯해 디자인 교육, 연구시설, 디자인 정보센터 등 산업디자인과 관련된 시설을 모두 갖춰 명실상부하게 국내 산업디자인계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산업디자인진흥원은 이 센터를 2001년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총회 개최지로 사용함은 물론 향후엔 디자인 전문회사, 디자인 관련단체 사무소, 창업보육기관 등을 입주시켜 향후 중소업체들의 디자인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