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미디어(대표 윤재환)가 노래반주기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태진미디어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을 강화한 신제품출시와 함께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3.4% 늘어난 3백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위해 태진미디어는 4개의 스피커에서 써라운드로 노래반주와 마이크 음을 재생해주는 노래반주기 신제품 「와우-7000」을 2월중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업소용 노래반주기 및 가정용 노래반주기 각각 1개 모델과 수출용 2개 모델 등 올 연말까지 10여종의 각종 노래반주기를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미국의 자체 판매망을 확대하는 한편 아직 시장에 진출하지 못한 중국과 중남미 지역에는 국내 수출 전문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본격적으로 수출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 99년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를 응용한 노래반주기와 통신용 노래반주기 등 첨단기능을 내장한 신제품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태진미디어의 황규연부장은 『최근 몇해 동안 연속 흑자를 내고 매출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어 올해 안에 주식시장에 공식 상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