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의 창업 및 진흥사업을 위해 총 8천6백억원의 예산이 배정, 집행된다.
13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98년 예산 배정안」에 따르면 올해 예산 1조8천3백45억여원 가운데 47.4%에 달하는 8천6백94억원이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사업 예산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액수는 지난해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사업 예산 8천56억원 보다 7.9% 늘어난 것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중소기업의 구조고도화 사업 지원예산으로 3천2백78억원이, 중소기업 창업지원 예산으로 3백70억원이 각각 배정됐으며 지방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5천46억원이 할당됐다. 이 밖에 올해 중기청의 주요 사업예산으로는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 및 기술보증사업과 어음보험 예산으로 8천억원이, 중소기업 기술력강화 지원사업 예산으로 5백36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한편 중기청은 올해 주요 사업 예산을 되도록 1분기에 집중적으로 집행, IMF체제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