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메가코리아(대표 김석기)는 PC제조업체인 삼보컴퓨터에 내장형 집드라이브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삼보컴퓨터에 공급되는 모델은 1백MB의 ATAPI(AT Attachment Periperal Interface) 내장형 집드라이브로, 삼보컴퓨터의 펜티엄Ⅱ급 하이엔드 기종인 「드림시스 4250」에 장착돼 판매된다.
아이오메가의 한 관계자는 『이 PC은 국내에서 차세대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FDD)를 채택한 첫 제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삼보컴퓨터의 집드라이브 채택으로 아이오메가는 차세대 FDD 표준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오메가는 차세대 FDD의 표준확보를 위해 지난해 중반기부터 데스크톱PC 및 노트북PC 제품을 OEM 공급을 추진해왔으나 외환위기가 닥쳐오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