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스캐너] 주요 사업전략.. 디스코프코리아

디스코프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무려 51.5% 증가라는 높은 실적을 올렸으나 전자업계의 성수기라고할 수 있는 4.4분기에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연초의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따라서 올해 디스코프코리아의 스캐너 사업은 기존의 틀과 달리하는 영업전략을구사한다는게 기본 방침이다.

저가 보급형의 경우 지난해 용산전자상가를 중심으로 판매를 실시해왔고 고가모델에 대해선 일반 대리점들을 통해 직판하는 체계를 갖춰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경기불황과 중소업체들의 도산위기로 판매원 자체가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가격상승때문에스캐너 사업에 상당한 애로를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응해 디스코프코리아는 환율상승으로 인한 가격인상 요인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없다는 점때문에 가능하면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고 본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판매정책의가닥을 잡았다.특히 저가모델의 경우 마진보다 홍보차원에서 노마진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유맥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형식으로 영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외국에서는 스캐너 제품의 성능과 가격, 지원사항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구매가 이루어지지만국내의 경우는 유명 브랜드 선호현상이 강하기 때문에 보급형 기종에 대한 집중적인 노마진 판매를 계획하게 됐다는 것이다.즉 매출확대에 연연한 판매형식보다는 대고객 서비스 강화나 지원의 확대를 통해 내실있는 영업전략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