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람코리아(대표 프란츠 요셉 비어브라우어)는 올해 국내 건설경기침체로 조명기기 내수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수출로 타개하기 위해 올해 수출목표를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백5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스람코리아는 독일 본사와의 업무 협조체제를 강화해 독일 본사의 수출물량을 국내 생산으로 충당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해외영업팀을 보강, 미국과 유럽 등지로 전구식 형광등, 자동차용 할로겐 램프 등의 수출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난해 2백억원을 투자해 구입한 경기도 안산의 대지 6천평 규모 신규 공장을 오는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제 1공장에서는 절전형 조명기기인 전구식 형광등, 신규 공장에서는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사용되는 HBO램프와 자동차용 할로겐 램프 등을 각각 생산하는 2원 체제를 구축해 해외바이어들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오스람코리아의 권문옥이사는 『오스람코리아는 우리나라에 제조기반을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는 등 국내에 확고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올해에는 해외 영업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