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컴퓨터 유통업체인 CC마트(대표 이병승)가 컴퓨터 애프터서비스대행사업에 참여한다.
CC마트는 최근 체인점 형태의 중고컴퓨터 유통망을 62개로 늘리는 등 사업을 크게 확장하면서 이에 필요한 전문화된 AS사업이 필요한데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AS사업이 점차 유망해지고 있다고 판단, 별도법인 형태로 AS대행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CC마트는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컴닥터119」라는 상호명으로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기존인력에 10여명의 전문 AS요원을 추가로 보강해 사업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이어 다음달초에는 왕십리 본사에 마련된 30여평의 부지를 이용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AS대행사업을 참여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체인점형태로 전국에 10여개의 AS대행점을 오픈할 방침이다.
이어 올 하반기내에는 전국에 총 20여개의 AS체인망을 확보하고 일반인은 물론 중소 컴퓨터업체 등과 AS계약을 추진, 기업체 AS대행 사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AS사업 내용은 우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출장 및 방문수리를 해주고 건수별로 요금을 부과하고 기업체의 경우 정액제를 받고 정기검진이나 유지보수사업을 해준다는 것이다.
CC마트의 이병승 사장은 이와 관련 『현재 AS사업만으로 아직 사업성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자체 중고컴퓨터유통점에서 나오는 각종 AS를 전담하면서 점차 유료사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AS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