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운영업체인 (주)보광훼미리마트(대표 오광열)는 올 상반기중에 전국 4백70여개 훼미리마트 매장에서 PC게임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서울 및 수도권 2백여 매장에서 24종의 게임소프트를 시범판매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은데 따라 앞으로 게임판매를 본격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광훼미리마트는 현재 용산의 게임전문업체인 게임박스로부터 게임용 패키지와 사용설명서가 없는 CD롬 형태로 PC게임을 공급받아 시중보다 30% 정도 저렴한 9천8백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매월 판매량분석을 통해 24종의 게임 중 실적이 저조한 6개 게임을 새 타이틀로 교체하고 별도의 게임진열대를 설치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편의점의 주고객은 게임구매층과 같은 10∼20대이기 때문에 인기게임을 구비해 놓을 경우 용산의 전문매장보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편의점을 선호할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주택가와 학원가에 위치한 매장의 판매실적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