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삼성전자가 IMF 한파에 따른 판매위축으로 일선 대리점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대리점 경영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적극적인 지도에 나섰다.
22일 관련업계 따르면 LG전자는 「PMP」라는 이윤극대화 프로그램을 마련,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마케팅 비용을 최적화해 영업의 질은 떨어뜨리지 않고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손익악화와 판매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일선 대리점의 경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인기상품의 판매 증대를 위한 진열방안, POP, 실연 등을 저비용에 좀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판촉기술도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도 올들어 일선 대리점의 건당 판매이익을 높이고 고객 수를 늘려 떨어지는 구매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 아래 「도전 333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전333운동은 △영업가치 3% 향상 △경비 30% 절감 △고객 3백명 늘리기 등 3가지 목표의 3자를 부각시킨 것으로 영업가치 3% 향상의 경우 판매부진을 이유로 실판매가를 지나치게 낮춰잡지 않고 오히려 지금보다 3% 높게 책정하자는 운동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