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원 2년째를 맞은 고등과학원(원장 김정욱)은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고등과학원은 이에 따라 올해중 총 35명의 연구인력을 확보, 노벨상이나 필즈상(일명 수학의 노벨상)에 도전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하고, 우선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하워드 게오르기 박사(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오는 8월 물리학부 석학교수로 참여하는 것을 비롯, 중성미립자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마모일 빌렌키 박사(러시아 뒤브나연구소), 스티븐 르위 교수(미 버클리대 물리학과), 이필진 교수(미 코넬대 물리학과), 세계적인 수학자인 레오나드 보쿠트 박사(러시아과학원), 비토르 토포노게프(러시아과학원) 등을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등 우수한 국내외 과학자 30여명을 방문교수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