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지우개지?"
2년 동안 한번도 목욕탕에 가지 않은 남자가 있었다.
참다 못한 부인이 목욕좀 하라고 화를 냈다. 2년만에 목욕탕에 간 남자는 아저씨한테 가서 때를 밀어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한시간∥, 두시간∥, 다섯시간.
아무리 때를 밀어도 끝이 없었다.
때밀이 아저씨에게 미안해진 이 남자 그만하라고 말하려던 찰나, 때밀던 아저씨가 타월을 집어던지면서 말했다.
『야! 너 지우개지?』
◇대머리 팔자
머리카락이 너무 없어서 항상 고민하던 대학생이 있었다.
고민 끝에 머리카락을 심기로 했다.
대학 4년 동안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드디어 졸업할 때 모은 돈을 다 털어 머리를 심었다.
그 학생은 자신의 머리에 흡족해하며 집에 돌아갔다.
기쁜 마음에 웃으면서 집에 들어가는데 오랫만에 아들을 보며 어머니가 하는 말.
『영장 나왔다!』
◇거짓말 못하는 서비스
한 700서비스에서 삐삐 인삿말을 녹음해주고 있었다.
삐삐호출은 1번, 음성녹음은 2번, 자기가 잘 생겼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6번을 눌러주세요.
그때 6번을 누르면 대부분 이런 말이 나온다.
「잘못 누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