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사용의 편리성을 최대한 살려 디자인한 헤드폰카세트(모델명 MY-H1)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의 경우 사용 버튼과 화면표시 등이 수평방향으로 디자인됐으나 이 제품은 손에 쥐고 사용하기 편하도록 수직방향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 채용된 알람기능은 10분 단위로 최대 1백20분까지 조절돼 약속시간이나 지하철에서 내릴 시간 등을 설정하면 해당 시간에 알람소리를 들려준다. 또 제품 청취중 전원을 자동으로 끌 수 있는 슬립기능도 있어 편리하다.
이 제품은 녹음기능과 FM라디오 수신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두께는 23.3㎜로 초박형이며 15분 쾌속충전 기능이 있어 충전시간을 절약해준다. 또 자동으로 라디오 방송국을 기억할 수 있는 D.D.D 선국기능이 내장돼 사용자가 멀티 메모리 버튼 하나만 누르면 어느 지방에서든지 그 지역 방송국을 자동으로 기억해 주므로 일일이 주파수를 선국할 필요없이 편리하게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
이밖에 어학공부나 노래연습에 편리하도록 8초간의 재생내용을 한번부터 무한대까지 반복해 들을 수 있는 반복 기능, 전후 9곡까지 테이프 곡을 빨리 찾을 수 있는 자동선곡 기능,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슈퍼 베이스(중저음) 기능, 2단계로 표시되는 건전지 잔량 표시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소비자가격은 23만9천원.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