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로 일본 게임을 출시해온 KCT(대표 조성래)는 자체개발한 국산게임 「날아라 슈퍼보드」 출시를 계기로 게임 개발 및 제작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시스템소프트, 보스텍 등 일본의 10여개 업체와 판권계약을 맺고 시뮬레이션 게임 「은하영웅전설」을 비롯 「뿌요뿌요」 「씨티헌터」 「3*3 아이즈」 등의 게임을 한글화해 국내시장에 소개해 온 KCT는 설을 겨냥해 「날아라 슈퍼보드」를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3∼4종의 국산게임을 개발하고 그에 따른 캐릭터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의 컴파일사와 합작설립한 컴파일 코리아를 통해 게임관련 이벤트 및 액정게임 출시를 늘려나가는 등 게임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KCT가 내놓을 「날아라 슈퍼보드」는 원작만화와 공중파TV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작품을 게임화한 롤플레잉 게임으로 판매상황에 따라 하반기에 「날아라 슈퍼보드 외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