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미국내 통합법인에 대한 구조조정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아메리카는 시장지향 중심의 새로운 글로벌전략에 의해 각 사업체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북미 및 중남미내 그룹계열사들을 통합관리기능을 삼성전자, 삼성반도체 등 각 사업체에 이관시킬 계획이다.
이는 삼성아메리카의 해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외본사조직의 중복을 피하고 그룹계열사들의 해외 사업장들로 하여금 급변하고 있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내 각 본사의 사업부에서 해외사업장들을 관할토록 하는 GPM(글로벌 상품 매니저)제도의 도입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아메리카는 현재 30여명의 인력을 구조조정결과에 따라 각 계열사로 이관시킬 계획이며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미국내에서 이들 계열사들을 통해 90억달러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