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문업체 (주)카마 엔터테인먼트(대표:박현규)는 기존의 가정용 게임과 업소용 게임,휴대형 게임에 이어 오는 1월말부터 PC게임의 수입유통 및 자체 개발을 통해 게임사업을 대폭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사의 플레이스테이션과 세가 엔터프라이즈사의 새턴 등 게임기 및 게임 타이틀을 위주로 가정용 게임기시장에서는 확고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보고 앞으로 PC게임 분야에 진출, 매월 1∼2편의 신작 타이틀을 공급하고 국산게임 개발에도 적극적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게임유통전문회사 KM유통을 설립한데 이어 오는 2월중 국산 게임 개발과 외산 게임 컨버전을 주로 담당할 카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일본 TGL사의 「마법사가 되는 방법2」와 시너지사의 「가제트 완전판」을 비롯 외산 타이틀 10여편 이상을 발매하고, 주간 만화 잡지 아이큐 점프에 연재됐던 박성우의 인기만화를 밉스 소프트사가 롤플레잉 게임화한 「8용신 전설」을 2월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산게임 출시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이미 사내에 프로젝트 그룹 「아르텍」팀을 구성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미션 어설트」를 개발중이다.
이 회사는 또한 자체개발 타이틀과 함께 이미 해외판권을 확보해 놓은 10여개 국산타이틀의 미국 및 일본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