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채널45인 LG홈쇼핑(대표 최영재)는 상품 및 방송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영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주부모니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이미 종합유선방송 모니터 경험이 있는 30∼40대 대졸이상 주부가운데 월소득과 지역별 분포를 고려해 모두 12명의 모니터 요원의 선발작업을 끝냈다.
LG홈쇼핑은 이들 주부모니터를 활용해 상품, 편성프로그램, 쇼핑호스트, 방송화면 등을 모니터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상품군과 취약시간대를 파악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과 보기를 원하는 시간대에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부 모니터제의 도입이 IMF시대에 주부인력들의 사회참여를 촉진할 뿐아니라 소비자드르이 구매성향과 선호제품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