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인터넷 환경에서 기업의 리엔지니어링을 도모하고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 등의 네트워크 컴퓨팅 환경구현에 대응한 "e-비즈니스"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한국IBM은 최근 20명으로 구성된 e-비즈니스 솔루션 영업팀을 신설하고 e-비즈니스 컨설팅팀(20명), 솔루션 개발팀(15명), 부품개발을 포함한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팀(7명) 등 e-비즈니스 사업강화를 위한 사내조직을 재정비했으며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한국IBM은 이를 통해 e-비즈니스가 21세기 기업혁신의 핵심적인 도구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특히 인터넷을 통한 전자우편.전자결재 등 사내 정보공유와 기업의 기간업무시스템을 웹(WEB)과 연결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당분간 주력키로 했다.
e-비즈니스란 인터넷을 통해 제반 상거래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네트워크 컴퓨터 환경구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화폐 및 물자가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처럼 움직이는 상거래가 모두 이에 포함된다.
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컴퓨팅 환경구현은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1만2천개 프로젝트가 진행중인데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는 인터넷 서버가 12만대 보급돼 있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인구가 1백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실제 이용자수는 몇십만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국IBM은 이에 따라 자사의 e-비즈니스 솔루션 홍보는 물론 인터넷 이용확산에 필요한 분위기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