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올해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발굴해 기관이나 개인 그리고 해외투자가를 중심으로 투자클럽을 결성해 신기술과 모험자본을 연계시키는 「유망기술투자 유치 촉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퇴직 연구인력의 재취업을 알선하는 등 국제통화기금(IMF)시대에 대응하는 98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산기협은 또 중소기업이 스스로 연구개발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능력평가 모델을 구축해 제공하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회원사 지원 특별세미나를 개설하고 올해엔 정부조직 개편 및 IMF의 영향으로 산업기술관련 정책 및 제도가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도별 정책설명회 등을 무료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터넷을 통해 운영중인 「R&D 맨파워뱅크(MANPOWER BANK)」에 연구경력직의 구인, 구직을 위한 별도의 메뉴를 오는 3월중 추가, 퇴직 연구인력의 재취업 알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산기협은 특히 산업재산권과 관련된 조사 및 분쟁 등에 들어가는 경비를 할인해주는 산업재산권 획득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 산학센터협의회 운영사업 등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