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평가硏, 중소기업 지원 세미나 확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설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소장 김항래)는 중소기업의 기술력향상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전기, 전자, 정보, 의료기기 관련 대외 세미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는 이에따라 이달 의료기기부문을 중심으로 4차례가 계획된 것을 비롯해 연말까지 36차례에 걸친 각종 관련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며 ISO 9000/14000과 QS 9000인증의 절차 및 요건에 대해서는 수시로 세미나를 열어 중소기업의 대외 기술경쟁력강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특히 IMF시대를 맞아 중소기업들도 올해 수출증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기술 및 정보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해외규격 관련 취득 정보와 시험평가기술을 지원키로 하고 우선 IECEE-CB, IECQ, CE(유럽), UL(미국), CSA(캐나다) 등 각종 해외규격세미나를 개최, 중소기업의 대응방법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정밀도, 정확도, 신뢰성 향상을 위해 측정관리기술 세미나를 실습위주의 프로그램으로 편성, 여러차례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며 그동안 시험평가를 통해 축적해온 전기, 전자분야의 기반기술과 전자소재, 환경, 기술감리에 이르는 다양한 기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기로 했다.

평가연측은 『과거와 달리 올해 세미나는 중소기업이 당면한 기술 및 정보부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전제, 『이를 위해 30년간 축적된 각종 시험평가 노하우와 본 연구소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19개국 30개 인증기관을 통한 정보가 모두 동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