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소장 오길록)는 5일 중소기업에서 실용화해 수출이 가능한 18건의 첨단 소프트웨어기술을 벤처기업에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전자상거래용 상품정보 검색시스템, 무인정찰 및 항공항법에 이용가능한 증강현실기술, 개방형 SW생산지원 기술, 클러스터 기반 VOD시스템, 컴파일러 지원 분산진단 교정소프트웨어, 자바기반 인터넷 세트톱박스시스템, 입체음향 저작기술, 분신 행동양식처리기술, 프린터용 컬러일치기술 등 벤처기업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이 포함돼 있다.
또한 산업지원 가상실험 소프트웨어 개발, 다중사진영상을 이용한 가상 홀로그램 제작기술, 비디오 자막 추출 및 인식기술, GPS와 GIS 연계기술, 한국어 형태소 분석기술, 국제표준에디터 개발, 정형명세 지원도구, 정보통신용 시스템 개발방법론, 웹기반 CITIS시스템 개발, 중소기업형 표준정보시스템 서버 SW개발기술 등이 들어있다.
SERI의 이같은 중기지원방침은 지난해 컬러영상일치 SW, 정보시스템개발방법론, SGML 문서편집기술 등 16개 기술을 두일정보, 교보정보통신, 휴먼컴퓨터 등의 기업에 이전, 국내 SW벤처기업에 기술력 향상은 물론 연구소 매출증대에 기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18개 과제에 대한 중기대상 기술이전이 이뤄질 경우 현재 SW부문등 정보산업분야 중소기업 등 산업계의 내수확대 및 수출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ERI는 1차로 오는 2월말 SERI 강당에서 인터넷을 통해 상품거래를 할 수 있고 각종 상품정보를 알수 있는 전자상거래 SW기술을 발표, 기술이전 대상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대전=김상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