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BM, 맞춤PC 출시

LG IBM(대표 이덕주)은 다양한 주변기기 옵션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 주문할 수 있는 맞춤(BTO: Build To Order)PC 2개 모델을 오는 9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LG IBM이 공급하는 맞춤PC는 펜티엄Ⅱ 2백33MHz 및 펜티엄 MMX 2백MHz 중앙처리장치(CPU)를 기본으로 채택하고 CD롬 드라이브, TV 및 사운드카드, 팩스모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메모리 등을고객이 직접 주문해 적합한 사양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제품은 그동안 컴퓨터를 켜서 사용할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 PC사용에 불편이 따랐다고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체개발한 「퀵부팅」기술을 적용해 25초내에 PC사용이가능하도록해 1분 이상 걸리는 일반 타사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빠르게 부팅할 수 있는 장점을지니고 있다.

LG IBM은 필요한 사양만을 제공하는 맞춤PC를 출시함에 따라 원가부담요인이 상쇄되어10∼15%의 가격인하효과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경제적인 가격에 PC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