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는 필리핀에서 자동차 전장용 릴레이와 다층PCB(인쇄회로기판)의 생산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NEC는 필리핀 라구나州의 공업단지에 76억엔을 투자해 완공한 이 전자부품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NEC는 이 공장에 부품가공에서 자동조립라인까지의 일관생산시스템을 도입, PCB 및 릴레이를 각각 월 1만3천㎡와 월 1백20만개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유럽지역에서 릴레이 등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3년간 약 38억엔을 추가로 투자해 PCB를 월 2만㎡로 늘리고 릴레이의 생산능력도 월 3백50만개로 확대하는 한편 현지 생산인원도 현재의 8백명에서 1천3백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