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산업(대표 강원석)이 사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자체 영업부문을 린나이코리아와 통합했다.
라니산업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가스레인지와 가스캐비넷히터 등 주력제품 생산에 집중하기로 하고 투자에 비해 효율이 낮은 전기기구 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한편 자체 영업부서를 없애고 이와 관련된 업무를 린나이코리아에 이관했다.
이에 따라 라니산업은 앞으로 내수 영업은 린나이코리아에 가스레인지, 캐비넷히터 등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공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남은 재고물량은 린나이코리아에 파견, 재배치한 인력들로 하여금 당분간 판매,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개발, 지난 하반기부터 시판해오던 전자동 취사기 「솔로퀸」에 대해서도 수요위축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당분간 양산을 중단, 판매를 잠정 보류할 예정이다.
반면 동남아 등지로 수출해 온 원버너 및 2구형 가스레인지 등은 계속 라니 브랜드를 살려 물량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