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게임의 주된 내용은 선과 악의 대결이다. 플레이어는 대부분 선이고 상대방은 십중팔구 악역을 맡는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 선이 아닌 악마의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독특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 제작되고 있어 화제다.
미리내소프트웨어가 야심작으로 제작중인 「파티마의 문양:지옥의 장」이 바로 그것. 이 게임은 천사들에게 빼앗긴 악마의 도시를 찾아떠나는 한 악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해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으로 인기를 모았던 「디아블로」를 연상케 하는데 그만큼 국산게임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증거다.
이 게임은 전체 맵이 3D로 제작된 쿼터뷰 형식의 필드맵으로 돼 있으며 필드에 고저개념을 도입, 평면전투보다 훨씬 사실적인 전투를 만끽할 수 있다. 제작사:미리내소프트웨어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