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산업이 반도체 및 PC, 리드프레임 분야의 대만 최대업체인 TSM, 에이서, 친풍사와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아남산업(대표 황인길)은 TSM, 에이서, 친풍사와 총 1억6천만 달러 규모의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분야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아남산업은 이 합작회사에 25%인 4천만달러의 지분을 출자할 계획이며 에이서사가 30%, 친풍사가 25%, TSM사가 20%의 지분을 출자키로 했다.
아남산업은 패키징 및 테스트 장비를 현물 형태로 출자하고 관련 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에이서사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TI-에이서사와 TSM사에서 생산하는 반도체제품의 조립 및 테스트를 전담하게될 합작사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공장 건립을 시작해 올해 말 경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