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마스타, 전자보안기시스템 국산화 박차

전자보안시스템 장비와 산업용기기를 생산, 공급하는 프로마스타(대표 이태재)가 최근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공장 확대를 통한 사업 강화에 나섰다.

석, 박사급 연구진 5명이 포진하고 항온항습기와 첨단 측정기 등 2억원 상당의 시설비를 투입, 지난달 23일 과학기술처의 인가를 받은 프로마스타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이스라엘 비조닉사에서 단순 수입판매해 오던 전자보안시스템 등 각종 장비 및 부품을 국내에서 개발, 생산함은 물론 타워크레인, 중장비 부품, 과학기기, 첨단 군수장비 부품을 개발, 생산하는 등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제품의 국산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5개 공과대학과 연계하는 등 산학협동 공동연구체제를 구축함과 물론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입, 미국과 이스라엘 등 선진국의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의 국산화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산업용기기 부문의 일부 제품에 대해서 미국의 유명회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기계설계 도면을 들여와 국산화 작업에 착수한데 이어 조만간 전자보안시스템 전문업체인 이스라엘 비소닉사로부터 50여가지의 각종 제품생산 기술을 인수할 방침이다.

또한 이들 제품의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해 1천평 규모의 공장(인천광역시 남동구 남촌동 남동공단 소제)을 임대해 연간 2백원원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수 있는 시설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타워크레인 등 중장비 핵심부품과 군수용품, 농업용 기계, 무선통신, 방송장비 및 응용장치를 생산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일부 제품은 협력사를 통해 공동생산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프로마스타는 최근 제품 설계 전문인력과 개발인력을 갖춘 연구소를 설립하고 안정적인 제품 생산능력을 갖춤에 따라 군수용품으로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기무사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