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사인 기획시대(대표 유인택)는 문승욱 감독의 영화 「이방인」의 14일 개봉을 앞두고 서울 허리우드 극장에서 폴란드 유명 감독들의 오리지널 포스터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이방인」의 한국 폴란드 공동제작을 기념하고, 독특한 예술작품으로까지 평가받는 폴란드 영화들의 포스터를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키에슬롭스키 감독의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안제이 바이다의 「철의 사나이」, 아니예츠카 홀랜드의 「열기」 등 1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은 못에 박힌 붉은 빛의 하트가 한 남자의 얼굴을 짓누르는 비주얼로 강렬한 색채와 이미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복사본이 수집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