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전주범)는 5중 물살 기능을 채용해 세탁력을 향상시킨 98년형 공기방울세탁기 「올리고 때리고」(모델명 DWF1094U)를 개발, 13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세탁통의 사방에서 뿜어주는 소나기 물살 ▲하단에서 솟구치는 분출 물살 ▲세탁물의 손상을 막고 세탁효과를 높인 공기방울 물살 ▲세탁물을 상하 좌우로 움직이는 신돌개 물살 ▲세탁통의 좌우 양쪽에서 쏟아지는 폭포 물살 등 다섯가지 물살 기능을 채용했다.
특히 비대칭으로 설계한 회전판이 상하, 회전, 좌우로 입체적인 돌걔 물살을 형성하고 세탁 도중에 엉킴을 풀어주는 엉킴 방지수류를 뿜어내도록 해 세탁물의 엉킴과 여기에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를 개선했다.
대우전자는 이 제품이 기존 제품에 비해 세탁물 엉킴을 35.8%, 탈수시 진동을 28%, 세탁시 소음을 7.5데시빌을 감소시켰다고 주장했다.
신제품은 또 싱크대처럼 세탁기 아래로 발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등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데다 문과 상부 조작판의 외관을 특수 코팅처리해 은은한 금모래색을 채용했다. 세탁용량이 10kg급인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94만8천원이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