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자본재 및 첨단기술제품의 국산화 촉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산업기술개발 융자사업으로 올 한해동안 2천8백억원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각 사업별로 보면 △자본재 시제품 개발 2천2백20억원 △첨단기술제품 개발 6백7억원 등이며 지원대상은 △무역역조 과다품목 △수출가능성이 큰 품목 △수입증가 예상 품목 △고성능, 다기능 품목 등의 개발사업이다. 대출 금리는 지난해에 비해 2%포인트 오른 연리 8%로 책정됐으며 또 올해부터 기술집약형 중소기업도 기술을 담보로 이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자본재 시제품 개발사업은 기계공업진흥회, 전자산업진흥회 등 7개기관에서, 첨단기술제품 개발사업은 산업기술정책연구소와 전자산업진흥회에서 각각 담당한다.
통산부는 융자자금 신청기간을 2월말에서 3월초까지로 잡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