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정보통신(대표 최기정)이 토지정보시스템(LIS) 구축용 소프트웨어인 「랜드프로」를 국산화해 대한지적공사에 도면작성용 시스템으로 공급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자체 개발한 컴퓨터지원설계(CAD) 프로그램 「윈캐드」를 기반으로 지적공사 도면작성시스템을 개발, 지난달 1차 공급을 마쳤으며 올 상반기중 추가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마우스, 스캐너, 디지타이저, 캐드게이지 등 다양한 입력장치로 수치데이터를 전송받아 도면을 작성한 후 이 도면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랜드프로는 윈도95 및 윈도NT 운용체계에서 가동되며 지적도, 임야도 입력 및 출력을 비롯해 단위필지 영역화 및 DB구축, 측량결과도의 제작, 분할, 합병, 경계복원, 측량성과도 제작, 원시도의 자동편집, 보정, 역보정 작업, 면적 측정부제작, 점간 거리 계산부제작, 도면간 접합 등의 기능을 갖추었다. 또 한글윈도우의 모든 자원활용과 함께 도면관리 포맷인 DXF, DWG 등도 지원한다.
한편 해인정보통신은 윈캐드 공급자였던 상산테크가 지난해말 사업을 중지함에 따라 사업권을 인수하고 유통망을 통한 캐드SW의 공급확대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