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STNC가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세계 최소형 브라우저를 개발했다고 「테크웹」이 보도했다.
「히치하이커(Hitchhiker)」로 명명된 이 제품은 2백50kb의 ROM과 1백50kb의 RAM만 있으면 운용할 수 있어 휴대폰에 탑재, 사용할 수 있다.
STNC측은 이 제품이 인터넷 접속시 국제 통신표준인 TCP/IP 방식을 따르며 유럽형 디지털 이동통신 표준인 GSM 호환기종이라면 어느 것에나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많은 시장분석가들은 이 제품이 보급되면 휴대폰을 통해 스포츠 결과 등 맞춤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등 사용자들이 새로운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은 단말기 스크린이 너무 작아 웹 페이지 자료를 보는데 불편하고 요금이 비싼 등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일상적으로 활용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