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대표 김영)이 음식물 탈수기, 초소형 세탁기 등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 틈새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신일산업은 선풍기, 히터, 펌프 등 주력 상품 이외에 전기밥솥, 주서믹서, 청소기 등으로 품목을 늘리는 한편 음식물 탈수기나 초소형 세탁기 등 틈새시장용 상품으로 매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일산업은 기존 대리점 판매 이외에 음식물 탈수기는 요식업협회 등을 대상으로 특판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초소형 세탁기는 독신자 가구나 유아들을 키우는 신혼부부를 타겟으로 대형 할인매장이나 양판점 등에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일산업이 출시한 음식물 탈수기(모델명 SMD-105S)는 세탁물 6.2㎏, 음식물 10㎏까지 초고속 원심탈수가 가능한 업소용 제품으로 작동중에 탈수통을 열면 회전이 정지되는 안전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또 5분 타이머 부착으로 작업이 끝나면 자동으로 멈추며 장시간 사용에도 모터가 과열되지 않도록 보호장치를 장착했다. 이 회사는 가정용 소용량 제품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초소형 세탁기(SWM-157M)는 세탁용량이 1.5㎏으로 아기 기저귀 등을 손쉽게 빨리 세탁할 때 용이하다. 6각형의 세탁통이 기존의 원통보다 세탁율을 높였고 세탁시간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초경량으로 운반 및 설치가 용이하다. 소비자가격은 두 제품 모두 15만원대.
<정지연 기자>